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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예트 (Flyboys)

    (스포일러 없음)

    1차대전 당시 프랑스 공군에 자원입대한 미국인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영화, 라파예트 (원제: Flyboys)

    두 시간이 넘는 상영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몰임감, 화려하지는 않지만 꽤 볼만한 공중 전투씬이 이 영화의 강점이다. (그리고 매력적인 여자 주인공과 그녀의 깜찍한 조카들도)

    현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한 노력이 없지는 않지만, 스스로 전쟁에 나선 영웅(?)들의 이야기답게 영화에서 전쟁은 꽤나 낭만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라파예트 팀이 임무에 투입되는 모습들은, 전략 시뮬레이션이나 롤플레잉 게임에서 미션을 수행하던 기억과 겹쳐지기도 한다.

    영화 끝자락에서는 (충분히 예상가능했던) 숙명을 건 승부가 벌어지게 된다. 결과를 말할 수는 없고, 단지 내가 ‘설마!!’ 했던 방식으로 결말이 나는 것을 보고는 스스로의 상상력에 감탄했다는 얘기만 해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른 영화들처럼, 이 영화도 마지막 장면에서 출연 인물들의 영화 이후 이야기를 들려준다. 영화 속에서 그려졌던 낭만적인 모습에 비하면, ‘그후 이야기’는 참으로 현실적이어서 묘한 느낌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나름 반전 영화일지도..)

    ps. 이 영화가 마음에 들었다면, 2차대전 당시 소련의 전설적인 저격수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Enemy at the Gates도 추천한다. 여러 가지 패턴에서 닮아 있고, 여자 주인공도 예뻐서 아마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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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Responses to “라파예트 (Flyboys)”

    1. 미르아시 says:

      두편모두 매력적인 여주인공과함께… 후후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2. 레뷰 says:

      리뷰 전문 웹 2.0 서비스인 레뷰(REVU)에 우수 블로그로 추천되었습니다.4four 님의 리뷰 관련 포스트가 레뷰의 검색 결과에 반영됩니다.더 많은 분들이 귀하의 블로그로 방문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3. 솔리드원 says:

      1차대전 시기에 공중전은 원래 낭만적이었어요.
      기사도정신에 입각하여 신사적으로 대결했었죠.
      영화설정이 그런 건 아니에요.

      • 4four says:

        네, 그런 공중전 장면 외에도 여자를 구출하는 미션 등 전체적으로 전쟁이 낭만적으로 묘사된 느낌이 들었거든요. (다리 잃는 동료도 낭만적이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서도..)

    4. 교오오 says:

      이거 병특 교육 갔다가 회사 땡땡이 치고 용산에서 본 영화아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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