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dom: 인터넷 접속 차단 프로그램

요즘 같아서는 세상이 내 관심을 훔치려는 것들로 가득 찬 것만 같다. 텔레비전을 켜면 수많은 케이블 채널이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유혹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포털사이트의 달콤한 기사 제목이 클릭해보라고 꼬신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애초의 목적은 잊고 링크를 따라 그저 그렇고 그런 웹사이트들을 전전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파워북도 사실 이런 유혹에서 나를 지켜주지는 못했는데, 오늘 인터넷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시간 낭비할 자유를 박탈해주는 매킨토시용 프로그램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그 이름도 의미심장하게 Freedom!
프로그램의 기능은 매우 간단하다. 왼쪽과 같은 창이 떠서 원하는 시간을 입력받은 뒤 그 시간 동안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버리는 것이다. 쩨쩨하게 1분, 5분 이렇게는 안 되고 최소 10분, 최대 480분까지 지정할 수 있다. 이제 그동안은 웹서핑도, 이메일도, 메신저도 모두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업무 이메일이나 친구의 메시지가 작업 흐름을 끊는 일도 없고, 실수로라도 웹에 접속할 수 없다. 인터넷에서 영어사전을 찾아보는 것 역시도 마찬가지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네트워크 연결이 복원된다. 오른쪽 창에서처럼 기부를 부탁하는 메시지가 나오지만, 사용에는 특별한 지장이 없다. 특정 도메인(alldic.daum.net/*)만 접속 허용한다거나 남은 자유시간(!)을 보여주는 기능이 아쉽기는 하지만 습관적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그렇게 낭비한 시간을 아까워하는 일이 잦은 사람이라면 한 번 시도해볼 만한 프로그램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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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entry was posted on Thursday, May 14th, 2009 at 9:25 pm and is filed under 딴짓. You can follow any responses to this entry through the RSS 2.0 feed. You can leave a response, or trackback from your own site. |
오 – 몇년 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있었군….
그 때 내가 만들어볼걸 그랬네 +_+
이건 맥 용이기는 한데.. 윈도우 용도 이미 있겠죠? 아무튼..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웹에다가 시간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니 약간 위안이 되어요.
일단 수많은 학생들이…(아니면 학부모님들이) 필요할 프로그램이네요.
하하 그렇네요. 하지만 사이버강의 들어야 한다고 해놓고 딴짓하면.. 대략낭패 =_=
왜 굳이 이렇게까지 해서 컴퓨터를 써야 되는거야 ?
그냥 컴퓨터를 안 켜면 되잖아
집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컴퓨터 켜는 습관부터 없애는게 낫지 않어 ?
저는 컴퓨터를 끄지 않거든요~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