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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연대기를 만들어 볼까

    August 11th, 2009

    나에게는 -대상이 뭐든 간에- 낭비하지 않고 알뜰하게 꽉꽉 채워서 쓰려는 욕구가 있다. 물건을 하나 사면 닳고 닳을 때까지 최대한 써야 한다. 그러다 망가지면 버리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끝까지 쓴 것을 기념하며 또 고이 간직한다. 돈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특히 그런 심리가 강한데, 가계부를 몇 년째 꾸준히 쓰는 것도 어쩌면 그러한 강박관념의 발현인지 모르겠다.

    얼마 전에는 류비셰프처럼 시간에 대해서도 가계부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