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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만에 말랑말랑한 글 하나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알파벳 문자별로 알아봅시다에서 고백했듯이 요즘 제가 트위터 자기소개 구경하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일요일 야심한 시각, 김연아를 기다리며 오늘도 selfintro.xguru.net을 훑어보다가 짧지만 눈을 잡아끄는 소개글을 발견했습니다.

    “KBS 31기 아나운서 고은령”

    이미 트위터에서도 잘 알려진 언론인들이 있지만 아나운서는 처음 봤습니다. 호기심에 그의 트위터를 방문해 보니 시작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근데 어라? 블로그 링크가 있네요. 따로 조사해본 건 아니지만 이렇게 직접 블로그 운영하시는 아나운서분은 처음 봤습니다. 또 클릭해서 들어갔습니다. 일 방문수가 1000을 가뿐이 뛰어넘는 인기 블로거셨군요. 포스트의 양도 양이지만 글을 참 친근하고 재미있고 쓰시네요.

    무엇보다도 블로그 이름에서 또 한 번 할 말을 잃었습니다. “MAC쓰는 고아나”라니.. 애플 맥을 쓰시나 봅니다. 이쯤 되면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겠죠. 팔로잉 결정.

    ps. 그나저나 학술적인 블로그로 꾸미겠다는 결심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무너지나 봅니다.


    2 Responses to “간만에 말랑말랑한 글 하나”

    1. 아퀴 says:

      학술적인 건 재미가 없잖아. 내 블로그는 온통 잡담 잡담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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