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7th, 2010
A: 만나서 반갑다. 책을 칭찬하러 나온 A다.
B: 나도 반갑다. 책을 꼬집으러 나온 B다.
A: 아니, 이렇게 쉽게 게임이론의 개념을 설명하고 다른 여러 학문과의 관계를 잘 설명한 책에 단점이 어디 있다고 꼬집는단 말인가?
B: 바로 그 점이다. 게임이론의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본문에서 보여주는 것에 비해 너무 게임이론의 역할을 과대광고하는 게 문제다.
A의 선공
A: 좋다. 앞에서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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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th, 2010
천고마비의 계절 맞이 문화/교양 함양 프로젝트 1탄.
지휘자 금난새에 대해서 내가 아는 거라곤 얼마 전에 “금난새 아들 이름”이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는 것 정도다. 그의 이름이 큼지막히 박힌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1>을 읽고 난 지금도 그에 대한 지식은 별로 늘어나지 않았다. 그대신 클래식 음악 작곡가들에 대한 친밀도는 조금 높아진 것 같다. 다르게 말하면, 만만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음악의 아버지 브람스는 실제 자식도 40명이나 낳았다. 리스트는 여자를 조심하라는 아버지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여인과 풍문을 뿌리다 결국은 종교에 귀의해버렸다. 바그너 역시 꽤나 바람둥이였다는데, 심지어 제자의 아내를 빼앗기조차 했다. 이건 뭐…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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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8th, 2010
물구경, 불구경보다 재미있는 게 싸움구경이랬다. 그중에서도 말싸움이 가장 재미있다. 또, 점잖고 조심스러운 의견 교환보다는 기왕이면 대놓고 때리고 또 받아쳐서 박진감 넘치는 논쟁이 흥미진진해서 좋다. <위험한 경영학>에서 매튜 스튜어트라는 전직 컨설턴트는 과거와 현재의 경영학 대가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학자들뿐만 아니라 그의 칼끝은 경영학이라는 학문 자체까지도 노리고 있다. 다음 주장에 귀가 솔깃했다면 책을 읽고 시간 낭비라는 생각은 안 할 듯싶다.
- 테일러의 과학적 경영에 과학은 없으며 그저 경영자가 노동자를 더 혹사하는 수단이다?
- 메이오의 인간중심 경영은 돈을 적게 주면서도 일은 더 많이 시키기 위한 미끼다?
- 전략적 경영은 CEO의 높은 수입을 정당화하는 구실에 불과하다?
- 컨설턴트는 경영자를 위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을 합리화해주는 사람들이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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