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앗, 이건 논문 읽는법이잖아!
October 12th, 2010요즘 들어서 난독증이 의심되는 나에게 스스로 선물한 책이다. 소감을 쓰기에 앞서, <How to Read a Book>이라는 점잖은 원제를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이라는 허접한 자기계발서풍의 제목으로 바꿔버린 센스에 경의를 표한다. 덕분에 밖에서 읽을 때면 자꾸 얼굴이 화끈거려서 손으로 표지를 가려야 했다.
책을 읽는 데에는 흥미 유발이나 정보 수집 등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읽기를 통해 이해력을 증진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길잡이를 자처한다. 저자는 책 읽기 수준을 4가지로 구분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3수준의 ‘분석하며 읽기’다.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한 8개의 원칙과 각각의 실천 지침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계속 읽기]

Posted by SL
책 사줘서 고맙다고 알라딘이 준 쿠폰 + 심야 할인 + 카드 할인의 삼단 콤보로 1,500원에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그것도 디지털 버전을 보고 왔다. 극장 가는 길에 사 먹은 감자튀김과 같은 가격이다. 2시간 5분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행동 동기를 이해하고 감정 변화에 빠져들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무리 없이 잘 짜인 스토리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눈에 너무 힘을 준 것 같기는 하지만 ‘정아’ 역의, 탤런트 박선영과 닮은 이빙빙에 눈이 자꾸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