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by SL

책 사줘서 고맙다고 알라딘이 준 쿠폰 + 심야 할인 + 카드 할인의 삼단 콤보로 1,500원에 영화 <적인걸: 측천무후의 비밀>, 그것도 디지털 버전을 보고 왔다. 극장 가는 길에 사 먹은 감자튀김과 같은 가격이다. 2시간 5분의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행동 동기를 이해하고 감정 변화에 빠져들기에는 설명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무리 없이 잘 짜인 스토리 덕분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눈에 너무 힘을 준 것 같기는 하지만 ‘정아’ 역의, 탤런트 박선영과 닮은 이빙빙에 눈이 자꾸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더라.

PS. 적인걸이 실존 인물이라는 걸 나중에 검색해 보고서야 알았다. 물론,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수사관은 아니고 판사(?)를 거쳐 재상에까지 오른 정치가이며, 측천무후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