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28th, 2011
구글 크롬의 재치있는 에러 메시지에 많은 사람이 재미있어 한 기억이 난다.

지구에서 유머 감각을 가진 생물종은 인간밖에 없다고 한다. 바로 그 지성의 총체, 유머에 대한 계산 모델을 탐구하는 연구 소갯글이 IEEE Intelligent Systems에 Computational Humor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따끈따끈한 내용은 아니고 벌써 5년이나 지난 2006년의 글이지만 Computational Humor(계산 유머?) 연구의 동향을 살펴볼 수 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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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2nd, 2011
철학을 전공한 전직 컨설턴트 매튜 스튜어트는 위험한 경영학- 당신의 비즈니스를 위협하는 경영학의 진실(원제 Management Myth)에서 이른바 과학적 경영을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MIT 슬론 스쿨 출신에 같은 학교 공학박사인 장영재 씨는 <경영학 콘서트>에서 과학적 경영(Operations Research and Management Science)의 힘과 성과를 자랑스럽게 풀어놓았다.
세상에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구식으로 느껴지는 단어의 대표주자로 웹 2.0이 있다. 그리고 이와 자주 어울려 다니던 친구들, 집단지성과 추천시스템. 이런 내용들로 시작하는 바람에 이 책의 주제가 데이터마이닝을 적용한 마케팅 기법인 줄로 오해할 뻔했다. 하지만 그 얘기는 2 ~ 3장에서 곧 끝난다. 분량으로 따지면 1/4 정도.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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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4th, 2011
내용을 읽어보지 않아도 제목만으로 느낌이 오는 책이 있다. 서점 나들잇길에 우연히 만난 <모든 일에 마감일을 정하라>도 그런 책 중 하나다.
경험상, 외부 상황에 의해서든 스스로 뜻에 의해서든 일을 언제까지 끝내겠다고 명시화해두는 것은 분명히 효과가 있다. 미적거리며 마냥 일을 미루는 걸 방지하면서도 사소한 문제에 빠져 하염없이 늘어지지 않도록 막아준다. 그리고 적당한 수준의 제약은 긴장감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창의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유도한다.
입버릇처럼 너무 바쁘다고 투덜거리지만 정작 시간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일이 잘 안된다는 건 내게 흥미로운 현상이다. 그런데 어디 시간뿐일까.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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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12th, 2011
허전한 주말 밤 허기를 달래려고 통닭을 시켜먹은 지도 어언 2년. 한 군데서 자꾸 시키면 좀 민망해서 여러 군데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주문하다 보니 집에 쿠폰이 거의 30개 정도나 쌓였었다. 10개 모인 것들은 최근에 다 소진시키기는 했지만 아직도 쿠폰이 두세 개만 있어서 애매한 곳들이 좀 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바람이 냉랭했다. 쿠폰 제도에 깔린 상술에 새삼 심술이 났다. 건방지게 쿠폰 따위로 자유로운 경제인인 나의 선택을 구속하려 하다니. 게다가 10장에 한 마디를 더 주니까 통닭 가격의 10%. 고작 쿠폰 한 장의 가격이 천 원이 넘는다는 얘기 아닌가. “차라리 가격을 천 원 내려라.” 라고 말해봤자 그들은 들은 체도 안 하겠지. 그래서 생각해봤다. 요 쿠폰을 어떻게 얌체같이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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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nd, 2011
오스트리아 빈의 꿈같았던 밤을 뒤로하고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점심보다는 저녁에 가까운 오후였다. 달러로 비자를 사고, 이집트 화폐로 환전을 하려는데, 이집트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두 여인이 새치기를 시도했다. 새치기가 비일비재하다는 이집트에 왔음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때 환전소 직원이 우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 사람들이 먼저 왔으니 일처리를 해주겠다며 그녀들을 밀어냈다. 멋쟁이.
두 번째 난관은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일이었다. 이집트 여행 가이드에서는 꼭 공항에서 적정 요금을 확인한 후 운전사와 미리 가격을 협상해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했었다. 다행히도 우리가 묵은 노보텔은 셔틀버스가 있어서 택시기사와의 실랑이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시내가 아니라 공항에서 5분밖에 안 걸리는 노보텔을 숙소로 잡은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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