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밤 내가 자는 동안 무슨 일이?
November 28th, 2011그날 반가운 얼굴들과 술 한 잔 걸칠 때까지만 해도 내게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내 인생 처음으로 경험한 절도 사건, 지금부터 그 내막을 공개한다.
2011년 11월의 어느날 밤. 시간이 너무 늦어서 가능한 교통수단이라고는 택시밖에 남지 않은 상황, 나는 기가 막힌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2만 원 넘는 돈을 길에 뿌리느니 그냥 근처 찜질방에 가서 자자.
그때까지만 해도 내 손에 들려있던 아이폰으로 근처 찜질방을 검색했다. 한밤 중에 몇백 미터를 걸어서 찾아간 그곳은 규모가 꽤 크고 근방에서도 유명한 곳인 듯했다. 안에 들어가니 삶은 계란에 식혜는 물론이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파는가 하면, 자체 PC방도 있고 막 그랬다.
꽤 피곤했던지라 가볍게 몸을 씻고 아이폰이랑 이어폰만 챙겨서 찜질방 구석에 자리잡았다. 그리고 < 나는 꼼수다>의 호쾌한 웃음 소리 속에 잠이 들었다. 폰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채였고, 시각은 아마 한 시에서 두 시 사이였을 것이다. [계속 읽기]
Posted by SL
처음으로 아이폰 유료 어플을 구입했습니다. YOP이라는 녀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