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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가는 즐거움 &#187; jej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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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 하기 싫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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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2011 신춘음악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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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05 Mar 2011 04:58:12 +0000</pubDate>
		<dc:creator>SL</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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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인자한 회사 직원님께서 베풀어준 초대권을 들고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신춘음악회에 다녀왔다. 입구에서 표를 확인하지 않을 때 살짝 눈치챘지만 연주가 시작할 때까지도 빈자리가 꽤 남아 있었다. 무료 공연이었는데&#8230; 프로그램 중에서 아는 곡은 두 번째밖에 없었다.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강효지 리스트 교향시 &#60;전주곡&#62; 그래서 첫 번째, 세 번째 곡을 하는 동안에는 지휘자의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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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인자한 회사 직원님께서 베풀어준 초대권을 들고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 <a href="http://arts.jeju.go.kr/main/plan/play_detail.php?p_sn=200090" target="_blank">신춘음악회</a>에 다녀왔다. 입구에서 표를 확인하지 않을 때 살짝 눈치챘지만 연주가 시작할 때까지도 빈자리가 꽤 남아 있었다. 무료 공연이었는데&#8230;<br />
<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3319" title="제주아트센터"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11/03/artcenter.jpg" alt="" width="232" height="115" /></center><br />
프로그램 중에서 아는 곡은 두 번째밖에 없었다.</p>
<ol>
<li>모차르트 교향곡 39번</li>
<li>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피아노 강효지</li>
<li>리스트 교향시 &lt;전주곡&gt;</li>
</ol>
<p><span id="more-3313"></span><br />
그래서 첫 번째, 세 번째 곡을 하는 동안에는 지휘자의 모습을 유심히 봤다. 바이올린이나 첼로 등 악기 파트는 그래도 악보를 보고 넘기면서 하는데, 지휘자 앞에는 악보가 없다. 곡의 시작부터 끝까지의 전체 연주를 머릿속에 그려놓은 상태에서 지휘를 하는 것일까? 전체를 조율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 특정 파트에 지시를 내리는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겉으로만 보고는 도통 모르겠더라.</p>
<p>모르던 곡을 처음 들으면서 뭔가를 느끼고 감동을 받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반면에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a href="http://www.4four.us/article/2009/01/nodame-cantabile" target="_blank">드라마</a>에서도 보고 음반으로도 여러 번 들어서 나름 귀에 익은 곡이다. 익숙한 가운데 다음에 나올 부분을 기대하기도 하고, 그 순간 연주자의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감상하니 귀로만 들을 때와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특히 라흐마니노프 때는 여유가 생겨서 무대 가장자리 구석구석까지 살폈는데, 심벌즈 치는 분이 의도한 것인지 익살스런 동작에 자꾸 눈이 멈췄다 :) 하지만, 아쉽게도 객석 오른편에 앉은 탓에 무대 왼쪽에서 피아노를 치는 강효지 씨의 손가락만큼은 구경할 수가 없었다.</p>
<p>무대 위에서 아름답고 우아하게 보이고 싶다는 세속적인 바람 따위는 연주가 시작하는 순간 잊혀지는가 보다. 어딘가 부자연스러워 보일 정도로 피아노에 몰입해 있던 연주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아래는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본 장한나의 첼로 연주 모습.</p>
<p><iframe title="YouTube video player" width="480" height="390" src="http://www.youtube.com/embed/BstxjBv7Py4"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p>
<p>자리잡기와 예습의 중요성, 그리고 악장 사이에는 박수를 치지 않는다는 것을 배운 나의 첫 클래식 공연 관람이었다.<!-- WSA: rules for context 'example-post-bottom' did not appl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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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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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저가항공 이용기: 이스타항공</title>
		<link>http://www.4four.us/article/2009/12/eastarjet</link>
		<comments>http://www.4four.us/article/2009/12/eastarjet#comments</comments>
		<pubDate>Tue, 22 Dec 2009 15:37:29 +0000</pubDate>
		<dc:creator>seunglee</dc:creator>
				<category><![CDATA[experienc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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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leisur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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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역도 선수 장미란의 사진이 실린 광고가 인상적인 이스타항공은 아주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죠. 특히 서울-제주 19,9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혹하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 19,900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실제 저 가격의 항공권이 나오는 것은 보통 사람은 여간해서는 탈 일이 없는 수요일 오전 같은 시간대거든요. 물론, 주말에 저 가격의 표가 나오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제 기억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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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역도 선수 장미란의 사진이 실린 광고가 인상적인 <a href="http://www.eastarjet.co.kr/" target="_blank">이스타항공</a>은 아주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죠. 특히 서울-제주 19,9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에 혹하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저 19,900원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span id="more-1488"></span> 실제 저 가격의 항공권이 나오는 것은 보통 사람은 여간해서는 탈 일이 없는 수요일 오전 같은 시간대거든요. 물론, 주말에 저 가격의 표가 나오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제 기억에는 무척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p>
<p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490" title="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IMGP3776-300x225.jpg" alt="" width="300" height="225" /></p>
<p>얼마 전에 서울 올라가는 길에 제주공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제주항공(주황색)과 이스타항공(빨강색)이 나란히 붙어 있어요. 기다리는 사람 수의 차이는 그냥 우연입니다.</p>
<p><a href="http://www.4four.us/article/2009/12/jejuair/" target="_blank">제주항공 포스팅</a>에서 얘기하려다 빠뜨렸는데, 저가항공을 탈 때에는 탑승구에서 비행기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그런 건 아니더군요. 운이 좋을 때는 아래 사진처럼 걸어서 비행기를 바로 탈 수도 있어요. 요즘처럼 날씨가 추울 때 그런 행운이 걸리면 매우 반갑죠.</p>
<p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492" title="운이 좋은 날엔 걸어서 비행기를 탑니다"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IMGP3778-300x225.jpg" alt="" width="300" height="225" /></p>
<p>비행기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p>
<p style="text-align: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493" title="비상구석에 앉으면 넓어요"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IMGP3782-300x225.jpg" alt="" width="300" height="225" /></p>
<p>무척 넓죠? 그건 제가 <del>똑똑해서</del> 비상구 좌석을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 비상구석에 앉으면 출발할 때 아주 약간 번거로운 게 있지만 한 시간을 다리 쭉 펴고 갈 수 있어서 좋아요.</p>
<p>이스타항공 기내방송에서는 스스로를 &#8220;짜릿한 가격의 국민항공사&#8221;라고 소개합니다. 보통 비행기 출발하기 전에 승무원들이 서서 안전장비 사용법을 설명해 주잖아요? 그때 &#8220;국민 승무원들 인사 드립니다.&#8221; 라는 멘트와 함께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데, 왠지 큰 박수로 호응해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물론 실제로 박수를 치는 승객은 아무도 없습니다만&#8230;</p>
<p>사진은 초상권 문제로 패쓰.</p>
<p><a href="http://www.4four.us/article/2009/12/jejuair/" target="_blank">제주항공은 기내에서 지루해 하는 승객들을 위해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한다</a>고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죠. 이스타항공은 별 모양의 물건을 갖고 있는 승객에게 가족사진 촬영권을 선물해 줬습니다. 근데 그건 예전 이야기이고, 요즘은 그냥 기내에서 사진 찍어서 이메일로 보내주는 것 같아요.</p>
<p>하고 싶은 말을 거진 다 한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그냥 감상.<br />
지난 1년 동안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계속 리프레시하면서 조금이라도 더 싼 표가 나오기를 노리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은 일찍 예매할수록 가격이 싸지만 어떨 때는 출발 하루 전에 가격이 갑자기 떨어지기도 하거든요. 대신 끝까지 가격이 안 떨어지면 울며 겨자먹기로 비싸게 탈 위험은 감수해야지요. 그래도 평균적으로 다른 항공사보다는 가격이 저렴했던 것 같고, 덕분에 2009년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한 항공사가 되었네요.<!-- WSA: rules for context 'example-post-bottom' did not appl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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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2009년을 한 단어로 정리하면</title>
		<link>http://www.4four.us/article/2009/12/keyword-of-2009</link>
		<comments>http://www.4four.us/article/2009/12/keyword-of-2009#comments</comments>
		<pubDate>Sun, 20 Dec 2009 12:36:00 +0000</pubDate>
		<dc:creator>seungle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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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 하던 짓을 한 번 해보렵니다. 뭐냐고요? 저의 2009년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굳이 순위를 매길 것도 없이, 이 한 단어로 모든 변화가 깔끔하게 정리되는군요. &#8216;이직&#8217; 올해 2월이었죠? 수많은 기억을 뒤로 한 채 새로운 회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파급 효과를 꼽아보자면, 일단 제주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집을 나와서 살기는 했지만 자동차로 닿을 수 없는 해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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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안 하던 짓을 한 번 해보렵니다. 뭐냐고요? 저의 2009년을 표현하는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굳이 순위를 매길 것도 없이, 이 한 단어로 모든 변화가 깔끔하게 정리되는군요.<span id="more-1458"></span></p>
<blockquote><p><strong>&#8216;이직&#8217;</strong></p></blockquote>
<p>올해 2월이었죠? 수많은 기억을 뒤로 한 채 새로운 회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파급 효과를 꼽아보자면, 일단 제주도로 이사를 왔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집을 나와서 살기는 했지만 자동차로 닿을 수 없는 해외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휴양지에 자리를 잡은 덕분에 가족/친지/친구들을 부담없이 모셔와서 여행 잘 다녔네요. 운전 초보의 겁없는 렌트, 마라도의 해산물 짜장면, 물을 무서워하는 주제에 스쿠버 다이빙 등등.. 많은 장면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p>
<p>제주도에 자리를 잡았다지만 서울을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비행기를 자주 타게 되었고 덕분에 평생 인연 없을 줄 알았던 공황과도 퍽 친해졌습니다. 심지어 안면인식장애인 제가 얼굴을 기억하는 승무원도 생겼더랬지요. (물론 그분들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ㅋㅋ)</p>
<div id="attachment_1466"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330px"><img class="size-full wp-image-1466 " title="어머! 너희들은 다 뭐니??"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ticket.jpg" alt="" width="320" height="240" /><p class="wp-caption-text">어머! 너희들은 다 뭐니??</p></div>
<p>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던가요? 새로운 회사에서 업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비주얼 스튜디오나 gcc를 실행한 기억이 안 납니다. 컴파일과 작별을 고했고, 그 빈자리는 엑셀로 채웠습니다. 완전 별천지(+_+)더군요. 이렇게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금까지 모르고 살아왔을까 싶습니다.</p>
<p>어렴풋이지만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던 두 가지, 사는 곳과 하는 일이 이렇게 순식간에 바뀌어버렸다는 게 사실 아직도 조금 얼떨떨합니다. <em>&#8216;새로운 것에 신났다가, 적응하느라 정신없다가, 정신 차려보니 너무 많은 것이 변해있었다.&#8217;</em> 딱 이거네요.</p>
<p>개인적인 내용을 뺐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쉽게 한 해가 정리되어버리니 조금 허탈하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단조로운 삶을 살았던 것일까요?</p>
<p>이번에는 12월이 끝나기 전에 새해 계획과 결심도 세워볼까 합니다. 내년에 제 나이의 앞자리 숫자가 바뀌기 때문&#8230;은 아니고 (저는 나이를 만으로 셉니다 -_-;) 왠지 그냥 그러고 싶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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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p>]]></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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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저가항공 이용기: 제주항공</title>
		<link>http://www.4four.us/article/2009/12/jejuair</link>
		<comments>http://www.4four.us/article/2009/12/jejuair#comments</comments>
		<pubDate>Thu, 17 Dec 2009 15:10:44 +0000</pubDate>
		<dc:creator>seunglee</dc:creator>
				<category><![CDATA[experience]]></category>
		<category><![CDATA[flight]]></category>
		<category><![CDATA[jeju]]></category>
		<category><![CDATA[leisure]]></category>
		<category><![CDATA[trave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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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어쩌다 보니 제주와 서울을 오가는 생활을 한 지도 거의 1년이 되어 갑니다. 이런 생활을 유지하는 힘은 바로 저가항공사에서 나오는데요, 저는 주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을 이용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너무 비싸고, 진에어는 저가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 것 같아요.) 둘 중에서도 보통은 이스타가 더 싼데, 지난 주에는 제주항공이 저렴하게 나왔더라고요. (제주-김포 노선에 한해서) 제가 체감하는 고가항공(?)과 저가항공의 차이는 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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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주-김포 노선에 한해서) 제가 체감하는 고가항공(?)과 저가항공의 차이는 두 가지입니다. 우선 고가항공은 음료수로 물과 주스 외에 따뜻한 커피도 줍니다. (국내선은 식사 안 나오는 거 다들 아시죠?) 저가항공은 커피는 안 줍니다. 고가항공의 두 번째 장점은 신문을 무료로 준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이지만) 같은 외국 신문도 있답니다.</p>
<p><a href="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jejuair-1.jpg"><img class="alignright size-medium wp-image-1359" title="제주항공 가위바위보 이벤트"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jejuair-1-300x225.jpg" alt="제주항공 가위바위보 이벤트" width="150" /></a>비싼 비행기는 타본 지 백만 년이나 돼서 요즘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 저가항공사는 비행 중에 승무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해줍니다. 이번에는 보니까 가위바위보를 해서 끝까지 남는 승객에게 선물을 주더군요. 세 번인가 네 번 했는데, 처음에 쭈뻣쭈뻣하시던 아저씨들도 결국 슬그머니 손을 올리고 즐겁게 참여하시더군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저질임)</p>
<p>그러고 보니 저번에는 무슨 이벤트로 탑승객 전원에게 이런 선물을 주길래 감사히 받았습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jejuair-2.jpg"><img class="aligncenter size-medium wp-image-1367" title="제주항공 이벤트 선물" src="http://www.4four.us/wordpress/wp-content/uploads/2009/12/jejuair-2-300x225.jpg" alt="제주항공 이벤트 선물" width="300" height="225" /></a></p>
<p>제주도행 비행기는 도착 안내 방송을 제주 방언으로도 해줍니다. 좀 어색한 듯 하지만 그래도 이런 발상과 서비스 정신에 호감이 갑니다.</p>
<p>그렇지만 아무리 이렇게 이벤트를 하고 또 뭔가를 하더라도 결국 저가항공사의 최고 경쟁력은 가격입니다. 앞으로도 둘 중에서 그때그때 가장 저렴한 비행기를 골라탈 거에요. 제주항공 마일리지를 모으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이스타항공은 마일리지 없습니다.) 50% 이상 할인 시에는 적립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접었거든요. 세상은 냉정한 겁니다.<!-- WSA: rules for context 'example-post-bottom' did not appl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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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 스쿠버다이빙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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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2 Apr 2009 14:59:00 +00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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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8220;바다 수면 아래로 3미터, 아니 1 ~ 2미터만 들어가도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텔레비젼에서 봤다고? 실제로 보고 만지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마셈.&#8221; 물을 무서워해서 수영도 배우기를 꺼려하던 내가 갑자기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 이유였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체험 다이빙이라고 해서, 다이버가 체험자의 몸을 붙들고 다니면서 구경시켜주는 게 있다고 했다. 잠수복(슈트)을 입고, 마스크와 수경을 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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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blockquote><p>&#8220;바다 수면 아래로 3미터, 아니 1 ~ 2미터만 들어가도 위에서는 보이지 않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져. 텔레비젼에서 봤다고? 실제로 보고 만지지 않았으면 말을 하지 마셈.&#8221;</p></blockquote>
<p>물을 무서워해서 수영도 배우기를 꺼려하던 내가 갑자기 스쿠버다이빙을 하러 간 이유였다.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체험 다이빙이라고 해서, 다이버가 체험자의 몸을 붙들고 다니면서 구경시켜주는 게 있다고 했다.<span id="more-267"></span></p>
<p>잠수복(슈트)을 입고, 마스크와 수경을 쓰고, 오리발을 끼고, 무게조절 납을 허리에 차고, 공기통을 등에 멘 뒤, 연결호스를 입에 물면 준비 끝. 간단한 안전교육을 받고 드디어 입수.</p>
<p>배운대로, 꼼짝도 않고 숨만 쉬고 있으니까 같이 입수한 강사가 알아서 여기저기 끌고다닌다. 산호초랑 조개를 만져보기도 하고, 무중력 상태인 듯한 기분에 몸을 완전히 물에 맡겨보기도 한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 기분이 아마 이랬을 거라며 나를 꼬득인 분의 말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p>
<p>그렇게 물속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까 30분 정도가 흘렀다. 교육까지 다 합쳐서 한 시간이 될까 말까 하는 경험에 6만원은 조금 비싼 듯도 싶지만 그래도 한 번 정도 해볼만한 경험인 건 분명하다.</p>
<p>여기부터는 개인적으로 느낀 주의사항</p>
<ul>
<li>잠수복을 입어도 안으로 물이 다 들어온다. 수영복을 따라 준비해가는 게 좋다.</li>
<li>물속으로 들어가면 수압 때문에 귀가 아프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는 방법을 강사가 가르쳐준다. 코를 막고 &#8216;흥&#8217;하는 건데, 물속에서 귀가 아픈 시점에서는 이미 늦은 거다. 실제로 3미터 정도 들어갔을 때 갑자기 귀가 아파와서 계속 흥흥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 나중에 들으니까, 미리미리 알아서 &#8216;흥&#8217; 해주어야 한다고 한다.</li>
<li>예상과 달리 물속에 들어갔을 때 공포심은 별로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딱 한 번 무서운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웃다가 입에 문 산소호스를 놓칠 뻔했을 때였다. 순간적으로 여기가 물속이라는 게 떠오르면서 공포심이 몰려왔다. (뭐 금방 가버리긴 했지만 아무튼) 호스를 너무 꼭 물어도 안 좋지만 (나중에 턱이 아프다) 놓쳐서도 곤란하다.</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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