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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 행동경제학 투자서

    August 30th, 2010

    효율적 시장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sis)에 따르면, 주식시장은 너무나 효율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가 등장하는 그 즉시 주식의 가격에 반영된다. 현재 주가는 시장에 알려진 정보와 기업의 미래 가치까지를 모두 감안한 값이라는 것이다. 그럴듯하지 않은가? 만약 이 가설을 받아들인다면 아래의 주장 또한 인정해야 할 것이다.

    1. 주가는 랜덤워크 한다.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상한 사람과 떨어질 것이라 예상한 사람이 딱 반반씩 있기 때문에 그 가격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것이고, 앞으로 가격이 상승/하락할 확률은 동일하다. 따라서 트렌드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2. 어떤 펀드 매니저도 지속적으로 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없다.

    “뭐 임마?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

    라는 생각은 드는데 얼른 반박할 논리가 떠오르지는 않는다면 <비열한 시장과 도마뱀의 뇌(원제 Mean markets and Lizard Brains)>에서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계속 읽기]


    버스트: 멱함수 법칙의 새로운 사례들

    August 22nd, 2010

    <링크>를 썼던 바라바시 교수의 신작이라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책 <버스트>를 읽었다. 첫 페이지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말로 독자의 호기심과 불안감을 동시에 자극한다.

    “내 연구진은 인간의 행동이 얼마나 예측 가능한지 확인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는데, 그것을 수백만 명의 사람에게 시험해본 결과, 실패한 사례는 단 하나뿐이었다.”

    예측이 가능하려면 먼저 규칙이 있어야 한다. 그 법칙이란 <세상은 생각보다 단순하다>나 전작인 <링크>를 통해 이미 익숙한 멱함수 법칙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그 잣대를 시간축에 갖다 댔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웹페이지를 클릭하는 시간 간격, 또 이메일을 보내는 간격, 심지어 병원에 가는 간격에도 멱합수 법칙이 발견된 것이다. 다시 말해, 이벤트는 무작위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몰려서 발생하는 시기가 있다는 것이고, 이런 특성은 폭발성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바로 책의 제목인 버스트다. [계속 읽기]


    Behavioral Classification on the Click Graph – WWW 2008

    December 8th, 2009

    Prologue: 지난번에 소개한 Random Walks on the Click Graph의 저자들이 쓴 다른 논문입니다. International World Wide Web Conference, 줄여서 WWW라고 하는 컨퍼런스에 포스터로 나온 건데요(2008년), 구체적인 기술 내용까지 모두 이해하려면 이것 외에 이 논문도 읽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텍스트를 주제에 따라 분류하는 기술도 아직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사진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분류하는 일은 오죽하겠습니까. 성인 이미지 필터링 같은 문제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계속 읽기]


    Random Walks on the Click Graph – SIGIR 2007

    December 1st, 2009

    검색 사용자들의 클릭 정보를 활용해서 검색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쉽게 생각해도 사람들이 많이 클릭한 문서일수록 좋은 문서일 것 같잖아요. 하지만, 막상 적용하려고 하면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악의적으로 특정 문서를 많이 클릭해서 많이 노출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걸 스팸 또는 어뷰징(abusing)이라고 합니다. 또 악의는 없더라도 제목에 낚여서 사람들이 많이 클릭한 문서가 있다면 역시 적절히 걸러줘야 할 겁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