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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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travel

2012 미국 여행: 오리건주 포틀랜드

여기에서 이어집니다. 어젯밤 겨우 잠들었지만 새벽 3시에 윗방에서 쿵쿵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그리고 다시는 잠들지 못했다. 셔틀버스를 타고 시애틀 타코마(Tacoma) 공항으로 이동했다. 말로만 들었던 X선 촬영을 하는 보안검사대를 거쳐서 탑승한 알라스카 항공 비행기는 국내 제주항공에서 예전에 쓰던 것보다도 작은 프로펠러 비행기였다. 한 줄에 4명씩 앉는.. 포틀랜드로 오는 중에 왼쪽창으로 보인 풍경이 멋져서 사진을 찍었는데, 혹시 […]

2012 미국 여행: 시애틀

2012년 SIGIR 컨퍼런스가 열리는 포틀랜드는 한국에서 직항노선이 없다. 경유노선을 찾다보니 갈 때는 시애틀을 거쳐서 포틀랜드, 올 때는 샌프란시스코를 들렀다가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시애틀에 낮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새벽에 출발하는 일정이라 도심 관광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 공항에서 가까운 SeaTac Inn & Airport and Parking에 체크인해서 짐을 풀고, 같이간 회사 직원분과 마중나온 그 친구분의 차를 […]

2011 중국 북경 여행: 다섯째날

베이징에서 잠을 자는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여행 계획은 80%만 세우고, 나머지 20%는 현지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주의에 따라 이날의 계획은… 없다.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6위안짜리 맥모닝세트를 먹고, SIGIR이라는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베이징 호텔 내부를 구경하고 느즈막히 관광을 시작했다. 급조한 계획을 따라서. 판자위안 골동품시장 첫코스는 베이징 남쪽의 골동품 시장이다. 도자기에서부터 조각, 글씨, 그림, 가구, 돌, 장난감 그리고 무기(!)까지 […]

2011 중국 북경 여행: 넷째날

오늘은 드디어 중국의 상징 만리장성을 보러 가는 날이다. 장성도 나의 방문을 반기는지 어제까지 하늘을 점령하고 있던 구름을 모조리 쫓아내고 화창하게 개어 놓았다. 이날마저 비가 왔으면 나는 울어버렸을지도 몰라. 원래는 혼자 919번 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어찌어찌하여 만리장성, 정확히는 팔달령 장성으로 당일치기 워크샵(?)을 가는 회사팀과 함께 하게 되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7시에 호텔을 나서서 만나기로 한 곳에 […]

2011 중국 북경 여행: 셋째날

오늘은 베이징의 중심을 관광하는 날이다. 먼저 천안문을 시작으로 북쪽의 고궁박물원, 경산공원, 북해공원을 거쳐 스차하이를 구경한 뒤 다시 천안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걸음을 돌려 천안문광장을 통해 어제 실패한 라오서차관 공연에 재도전하는 일정이다. 천안문 날씨가 불안하다 싶더니 천안문 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산은 챙겨왔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겠어서 또 20위안을 주고 판초우의를 샀다. 사진 속 […]

2011 중국 북경 여행: 둘째날

물리적으로는 여행의 둘째날, 논리적으로는 첫째날인 7월 24일 오늘의 목표는 베이징 맛보기다. 만리장성을 노리기엔 경험치가 부족하고, 가장 보고 싶은 천안문 / 자금성(=고궁박물원) 관광을 하기엔 길을 잃고 헤맬까 두려운 첫날. 그래서 안 보기엔 섭섭하지만 꼭 보지는 않아도 괜찮은 곳들 중심으로 코스를 짰다. 오전에 원명원과 이화원을 둘러본 뒤 점심으로 훠궈를 먹고, 오후에는 판자위안 골동품 시장 ((일요일이 가장 구경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