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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있는 실패

    June 16th, 2010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당장 적용해보고 싶은 순간이 살다 보면 몇 번은 생긴다. 손발이 근질거리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먼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검증해보자. 십중팔구는 생각하지 못한 예외적인 경우를 발견할 것이다. 운이 좋아서 그런 예외를 쉽게 걸러내는 방법을 찾거나, 처음의 생각을 약간 수정하는 정도로 검증 과정을 통과할지도 모르지만, 많은 경우에 그 예외가 사실은 예외가 아니고 너무나 결정적이어서 아이디어 자체를 폐기해야 하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이런 실패는 다른 연구자의 시행착오(라 쓰고 삽질이라 읽는다)를 줄여주고, 그렇게 절약한 시간과 에너지를 더 생산적인 곳에 쏟아부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공유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계속 읽기]


    취향과 수준에 따른 4가지 분류

    June 11th, 2010

    사람의 능력을 취향과 깊이라는 두 개의 차원으로 단순화해보았다.

    위 그림에서 각각의 사각형이 한 사람을 나타낸다. 사각형의 길이는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수준, 즉 내공을 뜻한다. 쉽게 말해 A와 C가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이라면, B와 D는 이제 갓 뛰어든 햇병아리다.

    원 중심으로부터의 방향은 그 사람의 분야/취향/스타일을 나타낸다. A와 B가 한 그룹, C와 D가 또 다른 한 그룹에 속하는데, 프로그래머 vs 디자이너, 윈도우 개발자 vs 리눅스 개발자, vi 사용자 vs emacs 사용자 등등 결론이 나기 어려운 논쟁을 벌이는 어떤 관계라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자, 간단하게 4가지로 분류했으니 이제는 각각의 사람들이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해보자. [계속 읽기]


    Creative, Professional

    June 6th, 2010

    단순히 눈에 튀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것만이 창의적인 것은 아니다. 내가 중시하고 추구하는 것은 ‘창의적인 문제해결’이라고 할 때의 창의성에 더 가깝다. 무슨 말이냐면, 처음에 문제만 주어졌을 때는 모순되는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어서 까다롭거나 복잡해 보였지만 탐구 끝에 이를 쉽고 우아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도 창의력의 하나라는 얘기다. [계속 읽기]


    크기 자동 조절 기능

    May 19th, 2010

    13인치 맥북의 작은 화면으로 아이튠즈를 쓰다 보니 유저 인터페이스에 아쉬운 점이 하나 생깁니다. 아래의 그림에서처럼 보통 노래는 제목이 짧고, 앨범 이름이 긴 편이어서 저는 최대한 내용이 잘리지 않게 각 항목의 너비를 맞춰둡니다.

    [계속 읽기]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May 17th, 2010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유럽은 경제학자들에게 있어 무척 낭만적인 공간이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 거의 경제학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대부, 애덤 스미스.
    • 최고의 친구이자 논쟁 상대였던 토머스 맬서스와 데이비드 리카도.
    • 정치학사와 철학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경제학사에까지 등장하는, 조기교육의 희생자이자 수혜자인 존 스튜어트 밀.
    • 20세기 가장 영향을 끼친 인물로 빠지지 않지만 정작 동시대에 살았던 밀은 그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했던 카를 마르크스.

    그 다음부터는 고등학교 경제학 시간에 좀 더 들어봤다 싶은 용어와 인물들이 나옵니다.

    • 수요와 공급, 한계적으로 유명한 앨프레드 마셜.
    • 마셜의 제자이자 천재, 존 메이너드 케인스.
    • 케인스주의의 대세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통화주의를 창시해낸 밀턴 프리드먼.
    • 경제학이 다루는 영역의 범위를 정치나 제도로 넓힌 제도학파와 뷰캐넌.(솔직히 말하면 뷰캐넌이나 베블런, 갤브레이스라는 이름은 이 책에서 처음 접했습니다.)
    • 가장 매력적으로 들리는 이론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느낌도 드는 합리적 기대학파.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8점
    토드 부크홀츠 지음,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김영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책 속에서는 이들 경제학자의 인생과 그들의 이론이 함께 춤을 춥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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