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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중국 북경 여행: 다섯째날

    August 9th, 2011

    베이징에서 잠을 자는 마지막 날이 밝았다. 여행 계획은 80%만 세우고, 나머지 20%는 현지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하자는 주의에 따라 이날의 계획은… 없다.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6위안짜리 맥모닝세트를 먹고, SIGIR이라는 컨퍼런스가 열린다는 베이징 호텔 내부를 구경하고 느즈막히 관광을 시작했다. 급조한 계획을 따라서.

    [계속 읽기]


    2011 중국 북경 여행: 넷째날

    August 8th, 2011

    오늘은 드디어 중국의 상징 만리장성을 보러 가는 날이다. 장성도 나의 방문을 반기는지 어제까지 하늘을 점령하고 있던 구름을 모조리 쫓아내고 화창하게 개어 놓았다. 이날마저 비가 왔으면 나는 울어버렸을지도 몰라.

    원래는 혼자 919번 버스를 타고 가려했으나, 어찌어찌하여 만리장성, 정확히는 팔달령 장성으로 당일치기 워크샵(?)을 가는 회사팀과 함께 하게 되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7시에 호텔을 나서서 만나기로 한 곳에 갔더니 대절 버스와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무슨 베짱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과 버스를 탔는지 모르겠으나 (솔직히 당시에도 살짝 불안하기는 했다;;) 결과적으로는 무척 기억에 남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계속 읽기]


    2011 중국 북경 여행: 셋째날

    August 7th, 2011

    오늘은 베이징의 중심을 관광하는 날이다. 먼저 천안문을 시작으로 북쪽의 고궁박물원, 경산공원, 북해공원을 거쳐 스차하이를 구경한 뒤 다시 천안문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번에는 남쪽으로 발걸음을 돌려 천안문광장을 통해 어제 실패한 라오서차관 공연에 재도전하는 일정이다.

    천안문

    날씨가 불안하다 싶더니 천안문 역에 내리는 순간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산은 챙겨왔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겠어서 또 20위안을 주고 판초우의를 샀다.

    사진 속 얼굴의 주인공인 마오쩌둥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탄생을 선포했다는 천안문의 비오는 모습. 평일인데도 중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참 많았다. [계속 읽기]


    2011 중국 북경 여행: 둘째날

    August 6th, 2011

    물리적으로는 여행의 둘째날, 논리적으로는 첫째날인 7월 24일 오늘의 목표는 베이징 맛보기다. 만리장성을 노리기엔 경험치가 부족하고, 가장 보고 싶은 천안문 / 자금성(=고궁박물원) 관광을 하기엔 길을 잃고 헤맬까 두려운 첫날. 그래서 안 보기엔 섭섭하지만 꼭 보지는 않아도 괜찮은 곳들 중심으로 코스를 짰다.

    오전에 원명원과 이화원을 둘러본 뒤 점심으로 훠궈를 먹고, 오후에는 판자위안 골동품 시장1, 천단공원, 첸먼다제, 다자란제, 유리창 이렇게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계획은 절반의 성공 + 알파로 끝났다. [계속 읽기]

    1. 일요일이 가장 구경하기 좋다고 들었다. []

    2011 중국 북경 여행: 첫째날

    July 31st, 2011

    베이징 공항을 나오는 순간부터 중국의 거대한 인구를 체감할 수 있었다. 주말의 명동 같은 인파를 뚫고 나와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탔다. 표값은 16위안, 1위안이 대략 160원이니까 2600원 정도 하는 셈이다.

    호텔로 가는 험난한 길

    버스에 자리를 잡자마자 KT에 하루 만 원씩을 바친 대가로 얻은 데이터 무제한 로밍으로 무장한 아이폰을 꺼내들었다. 로밍 담당 직원은 베이징시 외곽에서는 좀 끊길 수도 있다고 했는데, 이게 웬걸 시내 한복판에서도 연결 상태가 오락가락했다.

    위의 그림과 같은 경로를 거쳐 베이징역에 내리는 순간 기다리던 택시기사들이 달라붙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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