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 소집해제
March 8th, 20102010년 3월 7일, 바로 어제를 기해 3년 동안의 전문연구요원 복무가 끝났습니다.
검색을 할 때 질의어(query)와 문서 사이의 관련성(relevancy)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문서의 절대적인 품질(static quality)입니다. “흥부와 놀부”로 검색했는데, “흥부와 놀부는 흥부와 놀부는 흥부와 놀부는…” 이런 문서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기분이 들까요?
사람이 쓴 글의 품질을 자동으로 평가하는 일이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럴 때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 봐야죠. 논문을 뒤져보니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글을 대상으로 품질을 평가하려는 연구들이 좀 보입니다. [계속 읽기]
가설사고를 적용하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가설을 만드는 겁니다. 그 방법은 어떻게 가르쳐 주기도 애매해서 결국 스스로 경험과 노력을 통해 익히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설 추론법이 아무런 이론적 근거도 없는 건 아니고, 퍼스(Charles Sanders Peirce)라는 미국 철학자가 귀추법(Abduction)이라고 분류한 바 있습니다.
CACM 2월호에 Informatics Creativity: A Role for Abductive Reasoning?라는 글이 실렸습니다. 귀추법을 써서 창의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지를 알려줄 것만 같은 제목입니다 :) 5장짜리 글인데, 앞부분에서는 귀추법이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면서 현재 활용되고 있는 분야를 소개합니다. 왼쪽 그림만 봐도 귀추법이 어떤 건지 대략 감이 잡히지 않나요? (글에 삽입된 그림 가져온 거에요.) [계속 읽기]
지난 주말에 한가로이 누워서 텔레비젼을 보고 있었습니다. 스타골든벨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무척 재미난 게임을 하더군요. 어떤 단어가 주어졌을 때 두 사람(갑, 을)이 그와 연관된 단어로 힌트를 줍니다. 그러면 세 번째 사람(병)이 그걸 듣고 원래 단어가 뭐였는지를 맞추는 겁니다. 프로그램에서 한 문제가 나오자 갑이 먼저 ‘햇빛’이라고 힌트를 줍니다. 을이 잠시 고민하다가 꺼낸 단어는 ‘고속버스운전기사’였습니다. 그제서야 출연자는 미소를 지으며 답을 외칩니다. 선글라스! [계속 읽기]